융학파의 심리분석

진정한 치유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C.G.Jung-

융은 인간이 자신의 낡은 패턴에 갇혀있고  자신 안의 잠재성을  통합하여 발휘하지 못할 때 심리 증상이 악화된다고 믿었습니다.  
우리가 심리 증상의 더 깊은 원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것을  완화시키는 데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인간 관계의 어려움이나 우울, 불안, 강박, 공황 등의 정서적 장애와 다른 방식(신체 장애, 삶의 고통과 혼란 등)으로 문제가 드러나게 됩니다.   
융학파의 심리분석은 지나간 삶의 상처와 결손 부분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이해하며, 미래를 위한 개인의 내적 가능성과 욕구를 탐색하는 것을 중요하게 봅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성, 공격성, 인간관계의 문제를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인간 정신의 의미,  창의성과 영적 성장을 존중합니다.
융학파의  심리분석은 내담자의 의식을 증진시키고, 정신적 균형과  전체성에 도달하여 정신적 고통을 완화하며, 그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과정입니다. 삶의 새로운 가치와 목적이 생길 수 있도록 인격의 의식적 측면과 무의식적 측면을 재조정 하고자 합니다. 
무의식을 단지 억압된 기억의 저장소로 보기보다는  정신적 에너지와 치유의 샘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무의식과의 관계를 수립하기 위하여 분석가는 내담자의 꿈, 환상, 창의적 과제들, 일상 체험에 자발적으로 나타나는 상징들을 활용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우리에게 삶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이끄는 에너지를 줍니다. 각종 심리적 증상은 우리로 하여금 무의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삶의 새로운 지평을 찾으라는 목적적인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